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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천명관 '고래' 부커상 후보에 올라

다복라이프 2023. 3. 15. 03:07
천명환, '고래'
3대 문학상 부커상 후보에

 

천명관 작가의 장편 소설 <고래> 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입니다. 

 

 

부커상 관계자 측은 작품 <고래> 를 두고 " 한국이 전근대에서 탈근대 사회로 급속히 이동하며 겪은 변화를 재조명하는 풍자극"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작가 소개 : 천명관 작가
  • 1964년 경기 용인 출생
  • 골프숍 점원, 보험회사 영업사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서른이 넘어 영화판에 뛰어들었음
  • 영화 '미스터 맘마' 의 극장 입회인으로 시작해 영화사 직원을 거쳐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함
  • 영화 '총잡이', '북경반점' 등 시나리오 영화화 됨
  •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 가 당선되며 작품활동 시작
  • 장편소설 '고래' 로 2004년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
  • 이외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 이 있음

 

 

작품 '고래' 소개 
소설의 영역을 뛰어넘어 또 다른 공간으로 들어간 천명관의 대표작

1부 부두
2부 평대
3부 공장

 

노파-금복-춘희로 이어지는 세 여인의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삶을 영화, 드라마, 연극 등의 장르를 오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화적 상상력, 민담, 사회 괴담, 무협지 등 소설적 토양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어느 순간 이를 훌쩍 뛰어넘는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1부와 2부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인물 사이 사건을 그림

3부는 감옥을 나온 뒤 폐허가 된 벽돌공장에 돌아온 금복의 딸이자 정신박약아인 춘희의 생존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

 

 

 

2005년에 신설된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작가와 번역가 모두에게 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차 후보로 13편을 발표하고 이중 최종 후보 8편을 선정합니다. 

올해는 <고래>와 함께 우크라이나 작가 안드레이 쿠르코프의 <지미 헨드릭스 라이브 인 르비브>, 중국 작가 조우 징즈의 <나인스 빌딩> 등 12개국 작가의 13작품이 1차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습니다. 

 

최종 후보작 6편은 4월 18일 공개되고 수상작은 5월 23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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