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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흔한 췌장 낭종의 종류 및 특징

다복라이프 2023. 2. 25. 03:17

여러분의 췌장은 안전하신가요?

2022년 건강검진 복부초음파에서 췌장낭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췌장' 이라는 말 자체로 공포와 걱정에 휩싸였습니다.
그때부터 건강에 조금씩 관심이 가지고 췌장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췌장 낭종은 무조건 나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췌장 관련 검사가 다양해지면서 예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해지고 있었습니다.

췌장 낭종 더이상 두려워하지 마시고 잘 알고 앞으로 잘 대처해보도록 합시다.

흔한 췌장 낭종의 종류 4가지

1. 가성낭종

: 비종양성 병변으로 암으로 될 확률이 없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2. 장액성 낭선종 (SCA)

-중년 여성에서 주로 나타남
-췌장의 두부(머리), 체부(몸통), 미부(꼬리)에서 비슷한 빈도 발생
-악성화 가능성은 매우 낮아 수술적 절제술 권고X
-4cm이상 크기로 증가할 경우 증상 유발 가능성이 있어 절제술 고려함


전형적인 경우 영상 검사에서 벌집 모양의 소낭으로 나타나고 중심 반흔 및 특징적인 모양의 석회화 소견이 관찰됩니다. 약 10%에서는 약 2cm 이상의 대낭으로 관찰되고, 중심 반흔 및 석회화 소견이 보이는 경우는 13~1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환자에서의 장액성 낭선종 빈도는 20%로 보고 되었고, 췌장 낭성 종량으로 확진된 환자 중에서 빈도는 18%로 보고 되었습니다.



3. 점액성 낭성 종양(MCN)

-중년 여성에서 주로 나타남
-췌장의 체부(몸통) 및 미부(꼬리)에서 발생
-선종에서부터 침습성 선암종까지 다양함
-대다수 환자에서 악성 종양으로 진행할 수 있어 수술적 절제가 원칙



장액성 낭선종과는 달리 석회화가 낭종의 바깥쪽 벽에서 관찰됩니다. 수술환자의 점액성 낭성 종양의 빈도는 12~28%로 보고 되었고, 췌장 낭성 종양으로 확진된 환자들 중에서 빈도는 25%로 보고 되었습니다. 



4.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IPMN)

-60대 남자에서 주로 발생
-췌장의 두부(머리)에서 주로 발생
-주 췌관형 : 60~90% 악성, 합병증 있음
-분지 췌관형 : 악성 빈도 주 췌관형보다 낮음



1982년 최초로 보고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그 빈도가 중가하고 있는데, 수술 환자의 점액성 낭성 종양의 빈도는 21~27%로 보고 되었습니다.

대부분 우연히 발견된 낭성 종양은 경과 관찰만 하고 크기가 커지거나 증상이 발생하거나 혹은 낭종의 성상이 바뀌는 경우에 한해 절제를 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모든 췌장 낭성 병변의 환자들에 대해 적극적인 수술치료를 주중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 절제술은 악성의 위험이 높은 일부 환자들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영상검사가 완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에서 완벽하게 악성 병변을 정확히 감별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두 곳 이상의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췌장 관련 카페를 이용해서 주요 대형 병원과 교수님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췌장 낭종 무조건 악성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흔한 것은 아니지만 추적 관찰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꾸준히 다닐 병원과 교수님을 선택하고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췌장 낭종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췌장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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